
▲ 달 탐사 로버 야오키(사진=다이몬)
일본 로봇·우주기술 개발 벤처기업인 다이몬(Dymon)은 초소형·초경량 달 탐사 로버 ‘야오키(YAOKI)’의 달 착륙선 탑재 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달 탐사 로버인 야오키는 무게 498g, 크기 15*15*10cm의 초소형·초경량·고강도 로봇으로, 달 표면을 자유롭게 주행하면서 촬영, 데이터 송신 등 업무를 수행한다.
다이몬은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의 달 착륙선 ‘노바(Nova)-C’(통칭, 아테나)에 야오키를 탑재하는 작업을 완료, 현재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발사 시점은 이달 27일 이후로 잡혔으며, 발사후 약 8일이 지나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노바-C 착륙선은 스페이스X의 '팔콘 9'에 실려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나사(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 인튜이티브 머신즈 착륙선에 야오키를 탑재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 인튜이티브 머신즈 착륙선 오른쪽 하단에 야오키가 탑재돼 있다.
달 표면 착륙 후 야오키는 달 표면 주행 및 데이터 취득, 송신 작업을 수행하며, 10일 이후부터는 'IM-2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IM-2 미션은 미래의 달 탐사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수자원 탐색의 인프라를 검증하고, 이용 가능한 자원의 조성이나 농도를 특정해 달 통신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미션은 과학자들의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달 표면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깊은 우주로의 경제권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야오키는 나사(NASA)의 ‘CLPS(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상업적 달 화물 수송 서비스)’에 민간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나사의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다이몬은 야오키 프로젝트를 통해 달 지표면 개발을 위한 기술 혁신을 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년 이내 총 100대의 야오키를 달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다이몬은 야오키를 핵심으로, 달 표면 사업, 지상 로봇사업, 교육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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