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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번트리 물류 허브 전경(사진=플로틱)
플로틱(대표 이찬)이 영국 시장을 시작으로 물리적(Physical)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플로틱은 창고 실행 시스템(WES), 자율주행 로봇(AMR), 스마트 픽킹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 자동화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번 영국 진출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의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물류의 중심지인 코번트리(Coventry)에 위치한 2만 피트 규모 파트너사의 데모 센터에서 해당 AI 소프트웨어의 실증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로틱이 영국을 첫 해외 진출 시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영국은 유럽 물류 허브로서 DHL, UPS, 페덱스(FedEx)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주요 거점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며, 코번트리는 이러한 기업들의 물류 혁신이 이루어지는 핵심 지점이다.
인건비 상승과 EU 탈퇴 이후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으로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AI 기반 물류 자동화 도입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플로틱은 영국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발판으로 유럽 전역과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플로틱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독형 물리적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첫해 100대 이상의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며, 2년 차에는 수백에서 수천 대까지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빠르고 직관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플로틱은 이번 해외시장 진출을 계기로 주요 파트너사들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검토하고 있으며, 물류 운영 기업, 시스템 통합(SI) 기업, 로봇 기업들과 협력하여 AI를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보다 폭넓게 확산할 계획이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영국은 세계 정세를 고려했을 때 본 솔루션을 도입하고 확대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다”라며, “DHL, UPS, 페덱스,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물류 센터가 밀집한 코번트리 데모 센터를 통해 빠르게 시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로틱은 국내 대기업의 실사용 사례와 해외 전시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일본,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영국 진출은 플로틱의 AI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회이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시작할 전망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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