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접각 센서 전문기업 씽커(Thinker)가 비포장 상태의 낱개 부품들을 픽킹할 수 있는 신형 로봇 ‘씽커 모델 A’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씽커에 따르면, 현재 제조 현장에선 제품 검사나 제품 출하 준비 시 작업자들이 낱개로 쌓여 있는 부품들을 하나씩 집어 검사 또는 출하를 준비하는 공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 보관함에 비포장 상태로 흩어져 있는 낱개 부품들을 로봇으로 픽킹하려면 고가의 첨단 카메라 시스템 또는 대형 진동장치의 부품 피더(parts feeder)를 도입해야 하는데, 도입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한 산업용 로봇으로 흩어져 있는 낱개 부품을 픽킹할 경우 고객사별로 커스터마이징 과정이 필요하다.
씽커가 이번에 내놓은 ‘씽커 모델 A’는 근접각 센서에 간이 카메라 시스템을 조합해 저렴한 비용으로도 픽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독자적인 엣지 AI 기술을 채택, 전문 지식 없이도 도입 및 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씽커는 이 로봇의 도입으로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인력 절감을 꾀할 수 있으며, 기존 작업자를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작업 현장에 재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씽커 로봇핸드인 ‘씽커 핸드 F’를 탑재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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