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 종잣돈 23억원 확보

 

 

 

▲마케도니아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가 종잣돈 투자 행사에서 155만유로(약 23억4000만원)를 확보했다. (사진=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

 

마케도니아의 선도적 로봇 분야 혁신 기업인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가 마라톤 벤처 캐피털이 주도하고, 기존 투자자 제네시스 벤처스가 참여한 155만유로(약 23억원) 규모의 시드 자금(종잣돈) 투자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금은 중소기업(SME)에 인공지능(AI) 기반 노코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고급 로봇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회사 사명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의 플랫폼은 전문적 기술 지식이 없는 운영자도 단 몇 분 만에 로봇을 설정하고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해 로봇 팔 배치에 혁신을 일으켰다.

 

이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유연성을 극대화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동일한 효율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는 이미 식품 생산 및 물류를 포함한 여러 산업에 솔루션을 구현해 최대 20% 더 빠른 운영과 상당한 비용 절감을 제공했다.

 

◆지속적 제품 혁신으로 로봇 도입 비용 절감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두드러지는 특징은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매우 갈구해 왔던 혁신인 혼합 상자 팔레타이저다.

 

이 시스템은 최첨단 머신러닝 및 3D 인식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다양한 제품 크기, 모양 및 무게에 실시간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AI를 활용한 팔레타이저는 공간 활용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안전성을 보장해 산업 주문품처리 센터에 매우 귀중한 도구가 된다.

 

이 회사가 AI에 중점을 두는 것은 더 광범위한 산업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즉, 엔비디아와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이 로봇의 혁신적 잠재력을 차기 주요 성장 시장으로 강조하는 데 따른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는 실용적이고도 최첨단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제품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강조는 플랫폼의 사용 사례도 확대해 현대 공급망의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했다.

 

포티스 디메아스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은 로봇 도입 장벽을 제거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자금을 통해 기술을 확장하고 전세계로 확대하며, 아마존과 같은 로봇 기능을 중소기업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자동화의 비용과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대등한 경쟁장에서 경쟁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인건비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금은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운영 규모를 확장하며 해외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는 ABB 로보틱스, 엘리트 로봇, 슈말츠 등 로봇 제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원활한 하드웨어 통합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설립된 프로그레시브 로보틱스는 로봇 배치를 간소화하고 개선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노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회사의 사명은 모든 규모의 기업에 첨단 자동화를 제공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마라톤 벤처 캐피털은 야심 찬 그리스 창업자들이 세계적 기술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드 단계 벤처 캐피털 펀드다. 1억유로(약 1500억원)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는 마라톤은 코살리, 오그멘타, 해크더박스, 런월드와 같은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최초의 투자자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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