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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보타 시스템즈, 加 키노바와 제휴

로봇신문사 2025. 1. 22. 16:42

 

 

 

▲캐나다 키노바가 스위스 보타 시스템즈의 센스원 힘-토크 센서를 탑재한 젠3(Gen3) 로봇 조작기를 제공한다. (사진=키노바)

 

캐나다의 로봇 매니퓰레이터(조작기) 업체인 키노바(Kinova)가 스위스 촉각센서 업체인 보타 시스템즈와 손잡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로봇 조작기와 촉각센서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로봇 개발자들은 다중모드 상호작용 감지를 통한 ‘시뮬레이션-현실’ 간 격차를 메우고, 로봇의 머신러닝과 조작을 발전시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보타 시스템즈는 “AI가 산업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힘-토크 데이터의 미개척 모드는 로봇 학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례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연구실은 힘-토크, 관성 및 온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새로운 AI 응용을 위한 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0년 취리히 연방공대(ETH) 로보틱스 시스템즈 랩에서 분사했으며, 다축 힘-토크 센서, 토크 센서 및 맞춤형 센서를 개발 및 제조한다.

 

보타 시스템즈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사 센서가 로봇에 촉각을 제공해 학술 및 산업 분야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움직이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젠3 조작기에 센스원 T15 추가

 

키노바 로보틱스는 2006년 설립 이후 의료, 산업, 보조 및 연구용으로 로봇을 제공했다.

 

이 회사는 캐나다 퀘벡주 부아브리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난 젠3(Gen3) 로봇 조작기를 개발했다.

 

두 회사는 젠3와 보타 시스템즈의 센스원(SensONE) T15 힘-토크 센서를 통합하면 ‘실험을 위한 원활하고 강력한 솔루션’이 생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합은 ‘종단 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로돌프 로쎄 키노바 연구 및 학술 부문 영업 이사는 “젠3 로봇에는 이미 토크 센서가 내장돼 있지만 보타 센서를 추가하면 정밀도와 감도가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향상돼 연구실에서 요구하는 더 높은 정밀도와 더 높은 감도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노바-보타, 쉬운 접근과 통합을 약속

 

이제 로봇 개발자들은 보타 시스템즈의 센스원 센서가 장착된 로봇 키트를 키노바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 시스템이 단순하고 손쉽게 통합되도록 설계됐으며, 설정에 몇 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개발자들이 보타 시스템즈와 키노바의 온라인 저장소를 통해 파이썬 및 C++ 인터페이스와 데모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어 이를 신속히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 2025)에서 ‘물리적 A’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가운데 보타 시스템즈는 자사의 정확한 다중 모드 센서와 키노바의 조작기를 결합하면 로봇 및 AI 혁신가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이드 리카 보타 시스템즈 CEO는 “우리는 정확한 힘 감지에 초점을 두면서 로봇 지능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 있다. 이 파트너십이 연구를 가속화하고 로봇의 미래를 형성할 혁신적인 솔루션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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