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급 형식 승인을 획득한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의 센서 모듈과 사용자 UI모습(사진=씨드로닉스)
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선도기업 씨드로닉스는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 'NAVISS'의 센서 모듈 SxSM300N 모델에 대해 한국선급(KR)으로부터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형식 승인을 계기로 씨드로닉스는 글로벌 스마트 선박 시장에서 NAVISS 솔루션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급 형식 승인은 제품이 실선 적용 전 국제해사기구(IMO) 규정 등 국제 설계 기준을 충족하는 지 검토하는 절차로, 전 세계 해운 업계에서 신뢰받는 인증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씨드로닉스의 센서 모듈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고, 선박 적용에 적합한 제품임을 보증 받았다.
NAVISS는 이번에 승인받은 센서 모듈과 내장된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실시간 객체 인식, 정확한 거리 측정 등을 구현하는 AI 상황인식 솔루션이다. NAVISS는 선박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주들은 신뢰성을 보장받기 위해 선급 형식 승인을 요구해왔다. 이번 승인으로 이러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고, 더 많은 선주들이 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NAVISS는 일반 상선은 물론, 국가 어업지도선, 예인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쇄빙선, 자율운항 연구선 등 다양한 선박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특히,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비활성화된 선박, 레이더에 미 포착된 선박까지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어 기존 항통 장비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자율운항을 실현하는 기본 인프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경수 씨드로닉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승인을 통해 세계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최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글로벌 고객과의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고 있는데, 사업 추진에 탄력 받아 선박 자율운항 상용화를 주도할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씨드로닉스는 AI 상황인식 솔루션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규 기능을 탑재한 NAVISS 2.0을 최근 출시하며 해양 산업의 디지털 변혁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제정 중인 자율운항선박 규정(MASS Code)을 충족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AI 로보틱스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선박 자율운항 시대를 여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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