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간사이의과대학(関西医科大学) 연구팀이 로봇 전문기업 티엠작크(tmsuk)와 공동으로 ‘의료면접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의료진이 환자와 의료 면접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개발됐다. 의료 현장에서 교육과 트레이닝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티엠작크의 '사실적 환자형 시뮬레이터 로봇'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얹어 의료 면접 훈련용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사람 얼굴 모양의 휴머노이드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하면서 대응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환자와 의사 간에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면접 로봇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사람처럼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일본어, 영어 등 57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 의료 면접에도 적용할 수 있다. 면접 내용이 태블릿에 표시되며, 피드백 기능을 지원, 누락된 항목이 있는 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간사이의과대와 티엠작크는 검증 작업과 기능 개선 작업을 거쳐 올해 여름에 상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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