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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애지봇,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개시

로봇신문사 2024. 12. 17. 17:16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선언했다.

 

17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이 12월 말까지 상하이시 린강(临港) 펑셴(奉贤)구 소재 공장에서 9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중 200여 대는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700대 가까운 물량이 발송될 예정이다.

 

애지봇은 2족 로봇 및 휠형 로봇 등을 만들고 있으며, 2족 로봇이 올해 전체 출하량의 절반을 넘어선다.

 

애지봇의 린강 공장은 올해 10월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거쳐 12월 대량 생산에 돌입하는 것이다. 올해 출하된 로봇은 주로 상호 작용이 필요한 상황 혹은 유연한 제조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특수 현장 등 응용 현장이 한층 다양화 된다.

 

애지봇은 16일 공개한 영상에서 "범용 로봇 양산을 정식으로 시작한다"며 로봇 양산 개시를 선언했다.

 

애지봇은 2023년 2월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주로 AI와 로봇을 융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생산을 한다. 2023년 8월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远征) A1'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8월 '위안정'과 '링시(灵犀)' 두 시리즈 총 5개의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10월 말에는 '링시 X1' 휴머노이드 로봇의 오픈소스화를 발표했다.

 

올해 1월엔 베이징대학교와 로봇 공동 실험실을 설립했으며, 올해 11월엔 '2024 포브스 차이나 혁신 기업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창업자인 즈후이쥔(稚晖君)은 중국 화웨이(HUAWEI, 华为) 출신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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