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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로보틱스, 한-중-일 합동 임상 라이브 성공

로봇신문사 2024. 12. 17. 13:36

 

 

 

 

 

의료로봇 스타트업인 엔도로보틱스가 홍콩에서 개최된 'HK Live Endoscopy 2024'에서 기술력과 임상 효과를 증명했다.

 

현장에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중국의 한 병원에 누워있었고, 일본 이노우에 교수가 집도를 맡았다. 그의 손에는 수술로봇 'ROBOPERA'가 쥐어져 있었다.

 

한-중-일 3국이 국경없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 협력하는 광경이었고, 이는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 되었다.

 

집도를 맡은 일본의 이노우에 교수는 시술 내내 수술이 안전하고 쉬워졌다고 말했다.

 

엔도로보틱스는 길고 유연한 케이블을 이용한 로봇 제어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몸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 비침습 수술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엔도로보틱스의 ROBOPERA는 전세계에 널리 도입되어 있는 진단 내시경 플랫폼에 즉시 호환되어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호환형 수술로봇이다.

 

이 외에도 내시경 봉합기인 RollingStitch, 로봇 시뮬레이터인 EndoCubot 등 신제품도 내놓았다.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SI투자 및 유통 협력과 관련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도로보틱스 각 제품들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FDA 인증을 예정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으로 IPO를 착수할 예정이다.

 

엔도로보틱스 측은 “엔도로보틱스는 올 한해동안 많은 글로벌 성과를 창출했다"며 "중기부 대형 국책 과제인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에 최초로 선정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첨단 의료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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