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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 로봇 기업 '캡스턴 메디컬', 1582억원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12. 17. 17:22

 

 

美 심장 수술 로봇 기업 캡스턴 메디컬(Capstan Medical)이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1억1천만 달러(약 1582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매스디바이스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이클립스 주도로 이뤄졌으며, 유갤럭시, 인튜이티브 벤처스, 기드온 스트래티직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인튜이티브 벤처스는 수술용 로봇 ‘다빈치’로 널리 알려진 인튜이티브의 벤처 투자 전문 기업이다. 캡스턴은 이번 펀딩으로 총 1억5천만 달러(약 2158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캡스턴 메디컬은 승모판막과 삼첨판막의 최소 침습적 경피적 교체를 위한 수술용 로봇 및 카테터 전달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초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승모판막 시술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2025년 중 삼첨판막에도 동일한 시술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매기 닉슨 CEO는 “캡스턴 메디컬이 2026년에 승모판 시스템의 중추적인 임상 시험을 시작하여 빠르면 2028년에 FDA 리뷰를 위해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이클립스 파트너인 저스틴 버틀러는 "우리는 로봇공학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생명을 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변곡점에 서 있다"며 "캡스턴은 구조적 심장 질환에 대한 로봇 솔루션으로 이 물결의 선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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