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로봇 제조 기업 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는 지난 13일부터 서울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튀김 조리 로봇 시범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들이 겪는 높은 업무 강도와 폐질환 문제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구인난도 심각한 상황이다.
로보아르테는 튀김 조리 로봇을 도입해 조리사 안전 개선, 노동 강도 감소, 운영 효율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급식 현장에서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시범 사업(PoC)으로 진행된다. 로보아르테 튀김 조리 로봇은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위생 및 안전 인증을 받았다.
선화예고 급식 담당자는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하여 조리사들의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다. 튀김 조리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 작업자들의 업무 강도 개선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학교 급식 현장은 구인난, 작업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조리로봇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PoC를 통해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바탕으로 단체 급식 채널에 튀김 조리 로봇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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