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시, '2024 인천 미래로봇 발전 전략 콘퍼런스' 개최

로봇신문사 2024. 11. 22. 10:05

 

 

 

▲‘2024 인천 미래로봇 발전 전략 콘퍼런스’가 열린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3층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 모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가 주관한 ‘2024 인천 미래로봇 발전 전략 콘퍼런스’가 21일 오후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내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로봇과 함께하는 인천의 미래', '글로벌 톱텐 로봇시티 인천', '2026 세계로보컵대회 인천 성공 개최' 등의 손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휴머노이드와 함께하는 인천과 로봇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인천시 유제범 미래산업국장, 인천테크노파크 한재길 미래산업추진단장, 한국로봇산업협회 이경준 사무국장 등 관계 기관 및 로봇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속 기술 성장 시대에 로봇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지속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대표 로봇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 인천 로봇산업 육성 유공자’ 기념 사진 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브릴스 전진 대표, 유제범 인천시 국장, 엘제이텍 이현수 대표, 인천테크노파크 박재서 선임연구원.

 

이날 콘퍼런스 행사에 앞서 ‘2024 인천 로봇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브릴스 전진 대표, ㈜엘제이텍 이현수 대표, 인천테크노파크 박재서 선임연구원이 올해 인천시 로봇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테크(Tech) 프로젝트 매니저(PM)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테크(Tech) 프로젝트 매니저(PM)가 ‘글로벌 생성 인공지능(AI) 기술 진화 현황과 그에 따른 로봇산업의 변화 예측’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시작했다. 이날 최 PM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로봇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AI가 지금까지는 이미지를 보고 글을 보면서 끊임없이 학습했지만 앞으로는 이미지를 해석하면서 더 많은 학습을 통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사람은 더 스마트 디바이스에 매몰되어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PM은 인공지능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로봇 분야도 AI와 엮어져 많은 변화와 변신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정책기획실장이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정책기획실장이 ‘글로벌 로봇산업 트렌드 및 정부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실장은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의 주요 내용 등을 소개하고, 전략 발표 이후 '로보타이제이션(Robotization)'의 심화로 인한 로봇화, 자동화, 지능화의 변화에 따른 기술동향, 정책동향,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박 실장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의 결합체인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기술의 결합은 적자생존이 아닌 공존이라고 강조하고, 갈수록 로봇을 쓸 수밖에 없는 로봇 활용 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두번째 초청강연은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강연했다. 엄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세계가 당면한 부족한 인간의 노동력을 보완할 대체재이며, 또 최근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담아낼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테슬라, 피규어 AI, 보스턴 다이나믹스(BD), 유니트리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기술을 소개하고 현재 에이로봇에서 개발하고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앨리스(ALICE) 4'와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인 로봇전용 리니어 액추에이터에 대해 소개했다.

 

 

 

▲㈜뉴빌리티 강기혁 부대표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세번째 초청강연은 ㈜뉴빌리티 강기혁 부대표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 부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시장 상황과 로봇 도입시 원가 절감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와 관련 플랫폼인 뉴비고(NEUBIEGO)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부대표는 합리적인 비용을 위해 라이다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상용화하고 있다면서, 자사 경쟁력인 VSLAM 및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VL), 맵레스 오토노미(Mapless Autonomy)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인천도시공사 이정석 처장이 특볈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 특별 세션에서는 인천도시공사 이정석 처장이 ‘4차 산업혁명과 로봇산업 허브 : 인천 로봇랜드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처장은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수행하는 수도권 유일의 로봇테마 복합단지라고 소개하면서, 로봇랜드 사업개요, 추진배경, 개발 방향, 로봇랜드 경쟁력, 차별성, 토지 이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처장은 총 면적 769,281평방미터(약 23만평) 면적에서 로봇산업진흥시설 31.5%, 유원시설(테마파크) 19.9%, 부대시설 18%, 기반시설 30.6%라고 설명하면서,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2026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산업 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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