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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A&K 로보틱스, 밴쿠버공항서 자율이동 팟 ‘크루즈’ 테스트

로봇신문사 2024. 7. 31. 14:47

 

▲캐나다 A&K 로보틱스의 전동식 자율이동 로봇 팟은 특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바쁜 공항을 돌아다닐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사진=A&K 로보틱스)

 

캐나다 A&K 로보틱스가 밴쿠버공항에서 자율주행 팟 ‘크루즈’를 테스트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 시험을 위해 이노베이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가 제공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통합 마켓플레이스(British Columbia’s Integrated Marketplace)와 협력하고 있다.

 

A&K는 다양한 이동성과 안내 요구 사항을 가진 승객들과 공항을 여행할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 팟을 설계했다.

 

회사는 자율 주행 팟 크루즈가 지능형 경로탐색(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해 이동성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완전한 공항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상점, 레스토랑, 접근 가능한 화장실 시설 및 기타 편의 시설에 접근하는 것이 포함된다.

 

매슈 앤더슨 A&K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비전 있는 아이디어가 어떻게 산업을 재편하고 교통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밴쿠버 공항에 소형 이동성(마이크로 모빌리티) 로봇 팟을 선보임으로써 모든 여행자에게 새로운 접근성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글로벌 교통 및 항공 분야에서 혁신의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A&K 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이 로봇 팟을 테스트했다. 로봇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로 이동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공항의 출발 층 C홀로 출근했다.

 

자이 파렐 하츠필드-잭슨 아틀란타 국제공항 부총지배인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시험 배치가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A&K는 지난해 투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플랫폼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더 많은 공항들과 협력하는데 보냈다.

 

◆A&K로보틱스, 크루즈 단계적 배치

 

A&K 로보틱스와 밴쿠버 공항은 새로운 이동성 팟을 공항 환경에 안전하게 통합시키고 구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더 많은 크루즈 팟이 서비스됨에 따라 더 많은 승객들이 맞춤형 여행의 일부로 크루즈 팟을 탈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A&K는 이 도입 단계 동안 지속적 개발에 기여할 승객 피드백을 요청하기 위해 벤쿠버공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에 승객 대상 자율 주행 팟 이용 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국제공항의 타마라 부로만 사장 겸 CEO는 “A&K 로보틱스가 만든 새로운 자율주행 팟은 밴쿠버 공항에서 접근성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모든 연령대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우리의 터미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통합 마켓플레이스 산하의 첫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밴쿠버공항과 우리 지역사회는 물론 현지 기업에 이익이 되는 메이드 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솔루션 개발과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이 이르면 내년부터 여행객들에게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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