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비시전기의 3D 라인 시뮬레이터
일본 로봇 및 FA 전문기업인 미쓰비시전기(三菱電機)가 29일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로봇전(iREX 2023)’에 산업용 로봇 중형 라인 ‘FR 시리즈’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모노이스트가 28일 보도했다.
미쓰비시전기가 새로 선보이는 산업용 로봇은 가반하중 35kg인 ‘RV-35FR’, 가반하중 50kg인 ‘RV-50FR’, 가반하중 80kg인 ‘RV-80FR’ 등이다. 미쓰비시전기 관계자는 “그동안 가반하중 20kg 이하의 제품을 공급했지만, 조립 또는 상자포장 후 공정용으로 더 높은 중량물을 운반하려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20kg 이상의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또한 FR 시리즈를 모델 체인지한 고속 고정밀 ‘FR 플러스’(가칭) 라인업도 일부 출품한다. FR플러스는 2024년도 이후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미쓰비시전기는 현재 가반중량 8kg 모델 밖에 없는 ‘RV-CR시리즈’에 향후 가반하중 12kg 모델을, 스칼라 로봇 ‘RH-CRH시리즈’에는 현재 가반하중 3kg, 6kg 모델 외에 10kg, 20kg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부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번 전시회에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및 분해 데모(시연) 라인, 3D 라인 시뮬레이터인 ‘멜소프트(MELSOFT) 제미니’,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제네시스 64’, 데이터 분석도구인 ‘멜소프트 Mai랩’ 등도 소개한다. 멜소프트 제미니는 디지털 공간에서 3D로 생산설비나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를 용이하게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미쓰비시는 현재 개발 중인 ‘블록 커넥트셀’의 나사 조임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블록 커넥트 셀은 1200×1200mm의 표준 로봇셀이다. 나사 조임뿐만 아니라 가공 작업 대상물(워크)의 반입과 취출, 외관 검사 등 용도에 맞춰 로봇과 FA 제품을 조합해 고객 현장에서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했다.
미쓰비시는 벤처기업과 협력해 협동로봇에 대한 음성 티칭도 선보인다. 사람 음성으로 로봇을 동작시키고, 그 동작을 다른 협동 로봇이나 산업용 로봇에도 복사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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