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로보틱스가 산업용 스카라 로봇 신제품 ‘IRB 930’을 출시,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
IRB 930은 가반하중 12kg, 22kg을 지원하는 3종의 로봇으로 이뤄져 있으며, 픽앤플레이스와 부품 조립 작업의 혁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세구라(Marc Segura) ABB로보틱스 사장은 "최신의 스카라 로봇 추가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많은 자동화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3C, 자동차 전장품,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 태양전지 패널 등 분야에서 IRB 930의 높은 가반 하중과 작업 범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스카라 로봇은 연평균 14.4%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7년 155억 4천만달러 규모(약 20조 2952억원)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IRB 930이 ABB의 스카라 로봇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IRB 930은 동급 스카라 로봇 가운데 가장 높은 가반하중을 제공한다. 특히 가반하중 22kg 제품은 더 많은 작업물과 무거운 작업물을 동시에 처리할수 있어 성능을 10% 향상시킬 수 있다. ABB로보틱스는 IRB 930이 강력한 푸시다운 강도(push-down strength)를 200% 높여 배터리 셀, 디스플레이 패널 및 태양광 모듈 등 부품 작업 진행시 나사 구동 및 조립 작업 등 집약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IRB 930은 ABB의 옴니코어(OmniCore) 컨트롤러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옴니코어 컨트롤러는 트루무브(TrueMove) 및 퀵무브(QuickMove)를 통해 동급 최고의 모션 제어를 제공한다. 모션 제어는 0.38초의 인상적인 사이클 시간을 제공하며 반복성 편차 위치는 0.01mm에 불과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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