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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닉 '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2023' 전시 현장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일본 자율주행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피닉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2023’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일본의 나고야 아이치현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다. 일본 도요타, 덴소, 아이신 등 다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 본사가 위치한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미래차 파트너링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율주행을 비롯해 전기차, 수소차, 드론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 45개사가 참여했다.
인피닉이 이번 전시회에서 AI-모델 개발 플랫폼인 ‘에이아이-스튜디오(AI-Studio)’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하이디-에이아이(HEIDI-AI)’를 선보였다.
지난 8월 말 론칭한 에이아이-스튜디오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 전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자율주행을 위한 AI 모델 개발 시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AI 기반의 툴을 이용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정보화해 AI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이디-에이아이는 올 상반기 미국 CES 2023에서 정확하고 빠른 비식별화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서비스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ES 현장에서 얻은 의견을 반영해 기술·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쳐 베타 서비스 형태로 공개했다. 하이디-에이아이는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인 APPI(Act on the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자율주행 연구 시 수집되는 개인 민감정보에 대한 비식별 처리 규제가 있어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피닉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유럽과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끝내고 2026년 상용화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과 나고야 주변 지역을 잇는 길이 100㎞ 이상의 구간에 자율주행 전용 차로를 도입, 이르면 2026년부터 관동~관서 구간 고속도로에서 보안요원이 동승하는 조건 하에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락하는 등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자율주행 연구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상당하다"며 "현재 복수의 기업과 전략적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현실화하기 위해 계속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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