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중국 로봇 기업 두봇, 새로운 협동 로봇 '노바' 발표

로봇신문사 2022. 11. 24. 11:15

 

 

 

▲ 노바 협동 로봇(사진=두봇)

 

중국 협동 로봇기업인 두봇(Dobot, 越疆科技)은 커피, 칵테일, 아이스크림, 국수, 치킨 제조 등 소매기업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협동 로봇인 ‘노바’(Nova) 시리즈를 내놓았다고 23일 밝혔다.

 

2개의 모델로 출시된 노바 시리즈는 각각 2kg 및 5kg의 페이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이들 로봇은 팬데믹 상황에 맞춰 노동 인력을 대체함으로써, 소매점의 운영 비용 절감과 직접적인 대인 접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노바 시리즈는 소매 브랜드의 요구를 충족하기위해 산업용 로봇의 경직된 설계 철학을 거부하고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소매점에 적합한 맞춤형 색상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노바 시리즈는 동종의 산업용 협력 로봇보다 소형화된 크기로, 1㎡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노바 시리즈는 대부분의 소매점에 풀타임 엔지니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드래그 방식 안내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코딩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노바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소매 부문 로봇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빈번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노바 시리즈는 다양한 안전 기능을 통해 인체의 움직임을 지능적으로 감지하고, 충돌 감지 후 0.01초 이내에 작동이 중단된다. 정전이 발생한 경우, 자동으로 그 자리에 바로 멈춰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두봇은 "노바가 소매 및 서비스 부문에서 자동화의 문을 열고 있다"며 “로봇의 도입은 공장의 생산 현장을 넘어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간과 기계 간의 협력 및 상호작용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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