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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라이트 머신즈, 1874억원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2. 11. 8. 09:41

 

▲미국 브라이트 머신즈의 마이크로 팩토리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워크셀로 구성돼 있다. (사진=브라이트머신즈)

 

미국 브라이트 머신즈가 1억 3200만달러(약 1874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억달러는 시리즈B 자본 펀딩(equity funding)을 통해 직접 투자를 받았고, 나머지 3200만달러는 차입금 형식으로 받았다.

 

이 새로운 투자 라운드로 브라이트 머신즈의 총 자금 조달액은 3억 3000만달러(약 4689억원)에 달했다. 이클립스 벤처스는 총 1억달러에 달하는 지분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실리콘밸리 은행과 허큘리스 캐피털이 나머지 3200만달러(약 454억원)를 차입금 형식으로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스팩(기업 인수목적 회사·SPAC) 거래가 무산된 이후 이 회사의 첫 번째 자금 조달 라운드다. 브라이트 머신즈는 지난해 5월 스팩인 SCVX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 회사는 거래가 성사되기 약 한 달 전에 이의 종료에 합의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브라이트 머신 마이크로 팩토리다. 이 회사의 마이크로 팩토리는 브라이트웨어 플랫폼(Brightware Platform)에 의해 구동되는 완전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조립 라인이다.

 

마이크로 팩토리는 사용자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장치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바닥 공간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로봇 공학 기반의 워크셀로 구성돼 있다.

 

브라이트 머신즈의 워크셀에는 조립, 용접, 조임, 분사, 라벨링 또는 검사와 같은 활용분야가 포함될 수 있다. 브라이트 머신즈는 워크셀에 다양한 로봇 팔을 통합한다. 각 작업 셀에는 표준 설치 공간이 있으며, 이는 수많은 제조 공정 단계의 설계 및 레이아웃을 간소화한다.

 

리오르 수잔 브라이트 머신즈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고객이 과거에 제품 조립에 접근했던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한 사명을 띠고 브라이트 머신즈를 창업했다. 우리는 모든 제품이 최종 소비자들 더 가까이서 제조될 수 있도록 더 간소화된 이른바 ‘디자인 투 메이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 업계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날의 예측할 수 없는 글로벌 환경에서 이 임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우리의 솔루션이 더 지역적이고 탄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경로를 제공한다고 믿는다. 지금까지의 긍정적인 영향이 자랑스럽고, 이 여행의 다음 단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트 머신즈는 이 자금을 고수요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로 팩토리의 역량을 확장하고, 브라이트웨이브 소프트웨어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최신 통합 허브를, 그리고 내년에 샌프란시스코에 고객 체험 센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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