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UR 2022]기조 강연 - 장진아 교수, 김상연 교수

로봇신문사 2022. 7. 6. 09:30

 

행사 둘째날인 5일 오후에는 전날에 이어 2층 라마다볼룸에서 기조 강연이 계속 이어졌다.

 

 

▲포항공대 장진아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여섯번째 기조 강연은 포항공대 장진아 교수가 ‘첨단 치료용 바이오 프리트된 인간 세포조직(Bioprinted Human Tissues for Advanced Therapeutics)’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최근 생체 제작 기술의 발전으로 구조(예: 체적 척도 및 해부학) 및 기능(예: 수축 및 전기적 특성)면에서 인간의 심장과 유사한 심장 세포 조직 모델의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3D 심장 대체물의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고 실시간으로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포항공대 장진아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그녀는 특히, 심장은 신체를 통해 혈액을 운반하는 두 가지 기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나는 수축성이고, 나머지 하나는 세포내 및 세포외 칼슘 이온 교환에 기반한 전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 장 교수는 바이오프린팅 지원 세포 조직 엔지니어링과 전기 감지 플랫폼의 개념을 통합하여 탄생된 3D 심혈관 조직 테스트 플랫폼을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장 교수는 인간 만능 줄기 세포 기술의 최근 발전과 결합하여 바이오 프린트된 인간 세포 조직은 개인의 세포 조직 및 기관 맥락에서 복잡한 생리학을 연구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김상연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마지막 일곱번째 기조 강연은 한국기술교육대 김상연 교수가 ‘인간 로봇 상호 작용을 위한 소프트 햅틱 액추에이터 및 센서(Soft Haptic Actuators and Sensors for Human Robot Interaction)’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햅틱'이라는 용어는 운동 감각 또는 촉각 감각과 관련된 단어라며, 운동 감각 정보와 촉각 정보는 각각 관절, 근육, 인대 등의 수용체와 피부의 수용체를 통해 얻은 감각 데이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김상연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사용자는 운동감각 정보를 통해 물체의 강성을 인지하고 촉각 정보를 통해 물체의 질감을 식별한다며, 따라서 사용자는 청각 및 시각 정보에 햅틱 정보를 추가하여 로봇과 효율적으로 통신 또는 상호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과 그들간의 인터페이스는 딱딱한 모듈에서 유연하고 부드러운 모듈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연구자들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행동유도성을 제공할 수 있게 형태 변형 인터페이스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인터페이스와 모듈은 다양한 모양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사용 가능한 강성 액추에이터/센서는 촉각 피드백을 제공/감지하는 데 적합하지 않으며, 아주 형상이 같은 우수한 촉각 액추에이터/센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 액추에이터/센서는 이러한 목적에 가장 적합한 후보 중 하나라면서, 이날 강연에서는 잘 개발된 소프트 햅틱 액추에이터 및 센서를 소개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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