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세종엔지니어링, 산업용·협동 로봇 시장 공략 위해 共助

 

 

 

▲ 브릴스와 세종엔지니어링이 25일 브릴스 인천 송도 본사에서 로봇 유통·판매를 위한 공동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세종엔지니어링 김봉길 대표이사(왼쪽)와 브릴스 전진 대표이사(사진=브릴스)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와 경남·경북 지역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분야 기업인 세종엔지니어링이 공동 전선을 펴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25일 브릴스 인천 송도 본사에서 공동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브릴스 전진 대표와 세종엔지니어링 김봉길 대표를 비롯,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브릴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세종엔지니어링을 공식 대리점으로 지정하고 경남,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로봇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종엔지니어링은 자동화 시스템 설계 및 로봇 티칭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브릴스 측의 설명이다. 기존 고객군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동차 2차 벤더 및 정밀 가공 분야에 산업용, 협동 로봇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엔지니어링도 브릴스의 산업용·협동 로봇 제품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동검사기, 머신탠딩, 빈픽킹 등의 기존 보유 기술에 브릴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 고객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남·경북 지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주요 제조업체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 및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릴스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특수 로봇(방폭, 용접 작업 수행), 하이브리드 AMR(자율운반차량) 등 라인업으로 구성된 로봇 제품군 ‘BRS 시리즈’를 선보이며 국내외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세종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경남·경북 지역의 산업 자동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봇 시장 활성화와 나아가 중소기업의 자동화 도입을 위한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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