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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링바오 카스봇', 누적 200억원 규모 투자금 유치

로봇신문사 2025. 2. 20. 16:10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링바오 카스봇(CASBOT)' 시리즈를 공급하는 중국 베이징중커후이링(中科慧灵)이 최근 신규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 유치금액이 1억 위안(약 197억 5300만 원)을 넘어섰다.

 

투자자는 레노버캐피탈(Lenovo Capital, 联想创投), SDIC유니티캐피탈(SDIC UNITY CAPITAL, 国投创合), 허난자산기금(河南资产基金) 등이다.

 

투자금은 주로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및 핵심 기술 개발에 쓰인다. 회사의 로봇 브랜드인 '링바오(灵宝) 카스봇'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술, 제품, 현장을 통합하면서 응용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풀스택 기술 등 개발에 적극 나선다.

 

회사는 2023년 설립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능형 로봇, 정밀 조립, 비전 서보 제어 등 분야에서 경험을 보유한 중국 내외 대학 및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첫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카스봇 01(CASBOT 01)'을 출시했다. 이 로봇은 범용 지능형 로봇으로 52 자유도, 550T 컴퓨팅 파워, 4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뇌와 소뇌, 신체와 손에 이르는 풀스택 기술을 통해 고성능 전신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제조, 상업 서비스 및 가사 등 영역에 쓰일 수 있다.

 

올해 1월 카스봇 01이 CES 2025 행사에서 공개됐으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Inception Program)에도 참여했다. 엔비디아의 고급 GPU 기술과 딥러닝 프레임워크 지원을 통해 로봇의 인지, 의사결정, 실행 기능을 높이고 로봇의 훈련 효율성도 제고했다.(제휴=중국로봇망)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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