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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포니 로보틱스가 특허 출원 중인 기술은 마이크로 로봇 팔, 실시간 컴퓨터 비전, AI를 결합한다. (사진=심포니 로보틱스)
미국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심포니 로보틱스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CWRU)로부터 새로운 자기공명영상(MRI) 유도, 자기 작동 방식의 로봇 팔 기술 사용허가를 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CWRU의 기술은 로봇 수술시 비선형 궤적을 탐색해 실시간 안내를 통해 정밀하고 미세 침습적 수술을 가능케 한다.
심포니 로보틱스는 마이크로 로봇 팔과 실시간 컴퓨터 비전 및 최첨단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로봇 기반 미세 침습 뇌암 수술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처음에는 신경외과 의사의 복잡한 미세 수술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이들은 뇌암(특히 교모 세포종 다형체(GBM))과 간질을 대상으로 삼는다.
심포니는 궁극적으로 뇌 절개 및 두개골 절개술(개두술)의 절개부 크기를 4mm 미만으로 줄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이는 기존 임상 기준에 비해 10배 감소한 수치다. 이 기술은 주변 조직을 보호하면서 심부 병변에 대한 확장되고 정확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이 회사는 MRI 기능을 활용하고 실시간 안내를 이끄는 초소형 로봇 기술을 구축했다. 이 기술은 두 가지 독점적인 기술 진전을 바탕으로 한다. 즉, 마이크로 로봇 팔의 비선형 경로탐색을 돕는 MRI 시스템의 자기(磁氣) 기능과 MRI의 고해상도 이미징을 통한 실시간 안내 기능이다.
심포니 로보틱스는 주요 파트너 병원과 협력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미식품의약청(FDA)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
◆심포니, 로봇으로 가장 힘든 GBM 수술 겨냥
심포니는 GBM이 치료하기 가장 공격적이고 어려운 뇌암 중 하나라고 말한다.
기존의 두개골 절개술 같은 수술 방법은 매우 침습적이며 큰 두개골 개구부를 필요로 하며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한다. 그러한 위험성에는 건강한 뇌 조직에 대한 외상과 방사선, 화학 요법 또는 약물 투여와 같은 후속 치료의 지연이 포함된다. 레이저 절제와 같은 다른 방법은 제한적이고 부분적인 치료 옵션만 지원한다.
심포니 로보틱스의 유연하고 비선형적인 마이크로 로봇 팔은 주변의 또렷한 조직을 보호하면서 심부 병변에 대해 확장되고 정확한 접근을 가능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GBM 환자의 수술 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모더카이 애비사 심포니 로보틱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기술은 신경외과에 전례없는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수술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수술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은 정말 획기적이다. 신경외과 의사는 훨씬 더 작은 수술 개구부(마이크로 수준까지)를 통해 심부 병변에 대한 매우 집중적인 시술을 수행하는 동시에 복잡하고 기하학적으로 분산된 병변을 훨씬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탐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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