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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피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한 손 작업을 가능케하고 있다.
5일 중국 언론 창장윈신원에 따르면, 중국 화중과기(华中科技)대학이 개발한 '전자피부'가 200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됐다.
이 전자피부는 화중과기대학의 기계과학 및 공학부의 우하오(吴豪) 교수팀과 우한(武汉) 화웨이커(HiT, 华威科)가 공동 개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촉각 감지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뿐 아니라 몸통, 발바닥 등을 위한 제품도 개발됐다. 이저우(鄂州)에 위치한 화웨이커의 생산기지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샤오미(XIAOMI, 小米), 케플러(Kepler, 开普勒) 등 휴머노이드 로봇 200대 이상에 적용됐다. 올해말까지 약 500대의 로봇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피부를 적용한 로봇 핸드는 종이컵을 잡을 때, 종이컵의 무게를 즉시 감지해 필요한 힘을 계산하고 종이컵을 단단히 잡을 수 있다. 로봇팔이 바벨을 잡고 있어도 빠르게 감지하고 계산해 그립력을 제공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손톱 크기의 피부에 105개의 감지 포인트가 통합돼 있어 깃털만큼 가벼운 무게도 감지할 수 있다.
한 쌍의 로봇핸드 피부 모듈에는 1000여 개의 센싱 포인트가 있어 각각의 포인트에서 힘을 감지한다. 0.1Pa의 작은 압력을 측정할 수 있다. 이는 일반인이 말할 때 내뿜는 공기의 무게인 수십 Pa 보다 훨씬 작은 압력이다. 이 전자피부의 또 다른 장점은 매우 안정적이면서 최대 100만회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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