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자사 앱스튜디오 소프트웨어가 옴니코어 컨트롤러 플랫폼의 모든 로봇과 호환된다고 밝혔다. (사진=ABB 로보틱스)
ABB가 로봇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노코드(nocode) 소프트웨어(SW) 도구인 앱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자사 ‘노코드’ SW 도구가 스타트업의 설계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ABB는 모든 수준의 사용자가 사용자 맞춤형 로봇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앱스튜디오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템플릿을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직관적 기능과 특징들이 포함돼 있다. 옴니코어 컨트롤러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모든 ABB 로봇과 호환된다.
마르크 세구라 ABB 로보틱스 사업부 사장은 “숙련된 노동력의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자동화와 프로그래밍을 더욱 단순화해야 한다. 특히 복잡성이 로봇 자동화 구현에 있어 큰 장애물로 여겨지는 중소기업(SME)의 경우 더욱 그렇다.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해 설계된 앱스튜디오는 ABB의 기존 SW 제품에 추가되는 흥미로운 기능이다. 사용자들은 로봇 인터페이스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어 설정시 상당한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고 원활하게 로봇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앱스튜디오, 신구 인터페이스 모두 활용
ABB 로보틱스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SW를 설치한 후 두 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사용한 설정을 재지정해 사용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템플릿, 모델, 모듈 및 사례 라이브러리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20개 언어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모든 장치와 적용 분야에 맞춰 사용자 지정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도 있다. 여기에는 옴니코어 플렉스펜던트, 태블릿 및 휴대폰이 포함된다.
앱스튜디오는 또한 고객들이 IRC5 컨트롤러에서 옴니코어 플랫폼으로 이식하는 것을 지원해 인터페이스를 재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며칠에서 몇 분으로 크게 줄인다.
ABB는 이 기능이 최신 기술로 원활하게 전환토록 보장함으로써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ABB, 초보자와 고급 개발자 모두 지원
ABB는 앱스튜디오가 직관적인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설정을 간소화한다고 주장했다. 사용자들은 아이콘, 드롭다운 메뉴, 버튼 및 기타 기능을 추가해 인터페이스를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자바 스크립트 기반의 설정 요소 키트를 사용해 사용자 정의 인터페이스 요소를 구축할 능력을 갖춘 고급 사용자들은 이 플랫폼으로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사용자 정의)을 할 수 있다.
ABB는 개발이 완료되면 이러한 요소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해 간소화된 프로젝트 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만들면 ABB 로봇이나 ABB 로봇스튜디오 프로그래밍 도구의 디지털 트윈에 배치할 수 있다. 이 연결을 통해 로봇은 동작 수행 또는 그리퍼 열기와 같은 특정 명령을 수행토록 프로그래밍된다.
앱스튜디오는 ABB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ABB의 로봇 포트폴리오에는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및 기계 자동화가 포함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에 에너지 효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제조업체에 로봇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분석 및 도구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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