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대만 넥스에이아이오티, 'CES 2025'서 인공지능 기반 자율이동로봇 발표

로봇신문사 2025. 1. 10. 17:41

 

대만 로봇 기업 넥스에이아이오티(NexAIoTㆍ新漢智能)가 'CES 2025'에 인공지능 기반 자율이동로봇(AMR)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넥스에이아이오티는 대만 넥스컴 인터내셔널(NEXCOM International)의 자회사로, AI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넥스에이아이오티는 보다 역동적인 산업계 환경에 맞는 AMR을 설계하기 위해 '풀 스택'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크네론(Kneron)과 협력해 AMR 구동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넥스에이아이오티가 선보인 스마트 AMR인 ‘넥스무브(NexMOV) 2’는 고가의 라이다 센서 없이도 ‘비주얼 슬램(visual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지원, 정밀한 실시간 내비게이션이 가능하다.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3D 비전시스템인 크네론의 ‘KL730’ NPU(신경망처리장치)와 통합, 비주얼 슬램 기능을 강화했다. 크네론의 KL 730은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 응용에 강점을 갖고 있는 프로세스다. 낮은 비용과 전력 소비로 첨단 AI 장애물 회피 및 센서 융합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 로봇의 AMR 컨트롤러는 인텔 SMARC 또는 엔비디아 SO-DIMM 모듈을 지원, 물류·제조·의료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확장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자율 도킹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 복잡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만 신타이베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ㆍ아시아ㆍ유럽ㆍ중국 등 시장에 진출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SAP,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기업과 협력 관계을 유지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