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중 정찰과 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4족 로봇이 공개됐다.
11일 중국 언론 광밍왕에 따르면 중국 '제15회 중국항전(中国航展)'에서 국방 과학기술 국유 기업 중국병기장비그룹(中国兵器装备集团)이 자체 개발한 '늑대 로봇'을 공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로봇은 기동성과 작정 성능이 향상되면서 로봇개에서 로봇 늑대로 진화했다.
이 늑대 로봇은 '부대'로 움직이면서, 통합 지휘 차량에 의해 지휘된다. 정찰 및 탐지, 정밀 공격 등이 내부 분업 방식으로 이뤄지며, 정찰 및 탐지 늑대가 목표물에 대한 정보 분석 작업을 수행한다.
이날 공개된 늑대 로봇 영상을 보면, 이 로봇은 상호 작용도 가능하며, 소총을 탑재할 수 있다. 이는 부대에 중요한 타격력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 운송 및 탄약 보충 역할도 수행할 수 있으며, 군집 작전도 수행한다.
또한 '사람-자동차-늑대 로봇'간 상호 작용을 실현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자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각종 정찰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카메라, 적외선 열화상 장비, 소형 레이더 등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정밀 공격 늑대 로봇은 정찰 탐지 늑대 로봇으로부터 피드백된 데이터 정보를 수신한 이후, 목표에 대한 정밀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실제 전투에서 분대를 이뤄 복잡한 지형에서 군인들과 작전을 수행한다.
매체에 따르면, 정찰 능력, 타격 능력, 지원 처리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이 향상되면서, 전투 효율성이 높아져 로봇 늑대로 불린다. 뛰어난 기동력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높은 계단도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4족으로 빠르게 보행하면서 산지, 수풀, 눈 덮인 땅, 늪지대 등 지형에서도 효과적인 기동성을 갖춰 바퀴형 혹은 궤도형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매체는 지능형 무인 군집 전투 방식을 통해 도시 지역에서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으며, 산이나 고원 등 복잡한 상황에서 통신 성능이나 공격 능력이 약화할 때 등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 작전 부대 및 보병 부대용 군집형 종합 작전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지능화된 무인 장비로 평가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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