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초격차 스타트업, IFA 2024에서 유럽 진출 본격 추진"

로봇신문사 2024. 9. 20. 13:15

 

 

 

▲ IFA NEXT 전시관에서 서울다이나믹스, 아고스비전, 모핑아이가 전시 기술과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ST GCC )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이하 KAIST GCC)는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와 함께 로봇 및 모빌리티 분야 초격차 특별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IFA 2024은 미국 CES, 스페인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전자ㆍIT 관련 전시회이자, 1924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박람회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IFA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준비하여 테크 전시가 아닌 축제의 장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DIPS 1000+) 프로젝트 로봇분야에 선정된 모핑아이, 서울다이나믹스, 아고스비전, 나르마, 알지티, 리빌더에이아이도 제품 및 기술을 IFA NEXT에서 선보이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 IFA DREAM STAGE에서 모핑아이 이경민 CTO가 IFA 파이널 피칭 배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AIST GCC)

 

AI 소형 로봇을 활용해 지하 파이프라인의 누수 및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기술을 가진 모핑아이는 이번 IFA 피칭 배틀에서 파이널 무대까지 오르는 등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열의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EU 직속의 스타트업/인큐베이팅 투자 기관인 EU EIC 디지털이 유럽 진출을 위한 EIC 디지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모핑아이를 참여시키기로 결정하여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되었다.

 

광시야 3D 비전 센서를 개발하여 로봇에게 사람과 같은 시야를 제공하는 기술을 가진 아고스비전은 독일 자동차 분야 선도 기업인 보쉬(BOSCH)와 B2B 미팅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IFA 2024 초격차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은 KIC 유럽과 협력하여 참여기업의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유럽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교육, 영문 피칭 컨설팅과 영문 리플렛 제작 및 홍보영상 제작 등 유럽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였다.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은 직접 IFA 2024 초격차 특별관을 찾아 참여 기업을 독려하고,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로봇을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초격차 10대 분야별 독보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딥테크 창업기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전담) 사업이다. 로봇 분야에는 이번 IFA 전시회에 참여한 서울다이나믹스, 모핑아이, 아고스비전, 나르마, 리빌더에이아이, 알지티를 포함해 총 57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