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X(Nippon Express) 홀딩스 산하 물류업체인 일본통운(日本通運)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창고(NX Universal Harmonious Work Warehous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세대형 모빌리티를 사이타마(埼玉) 지점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몸이 불편해 물류 창고에서 근무하기 힘든 사람들의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 물류로봇이나 작업 보조기기 도입을 통해 직장내 작업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통운은 모빌리티 전문기업 휠(WHILL)과 제휴해 개인용 근거리 모빌리티 시스템을 도입, 물류 현장에 배치했다. 보행이 불편한 작업자도 휠의 근거리 모빌리티를 활용해 물류 창고 내부를 이동하면서 픽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일본통운은 차세대 모빌리티와 AMR 등 무인운반기를 연동해 픽킹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니버설 디자인 솔루션 기업인 미라이로(Mirairo)와 제휴해 다양한 방식의 작업 형태를 구상한다.
일본통운은 앞으로 복수의 지점에 차세대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다양한 작업자에 대응할 수 있는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창고’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미래 노동력 부족 현상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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