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Fuji)는 타이세이 로텍(Taisei Rotec)의 산업폐기물 중간처리시설인 도쿄 아오미 합재공장(合材工場)에 폐기물 선별 로봇 ‘알-플러스(R-PLUS)’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로봇은 올해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회 인프라 시설인 도로나 건물은 유지보수 또는 해체시 다량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산업폐기물 중간처리시설은 폐기물을 선별해 재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수작업으로 금속, 나무 부스러기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분진이나 소음이 발생해 작업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게다가 노동력 부족과 열악한 작업 조건으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 작업자가 불순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후지는 전자부품 실장 로봇 개발을 통해 축적한 로봇 기술과 AI 영상 인식 기술을 융합해 사람을 대신해 불순물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로봇인 '알-플러스‘를 개발했다.
타이세이로텍은 ’알-플러스‘ 개발에 필요한 불순물 선별 노하우와 유지보수 작업의 개선 기술을 지원했다. 후지는 폐기물 선별 로봇의 보급 확산을 통해 순환형 사회의 형성,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으로 불순물을 정확하게 검출해 픽킹용 척(chuck)으로 제거한다.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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