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라라패스의 ‘섹션스타’는 용량, 신뢰성 및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병리학용 조직절개 및 이송로봇이다. (사진=클라라패스)
미국 클라라패스가 병리학 검사 자동화 로봇으로 3600만달러(약 492억원) 투자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클라라패스, 로봇이용한 병리학 실험실 현대화
로봇공학과 자동화 시스템이 인력 문제를 완화하고 의료 관행을 표준화하는 방법으로 의료 환경을 설정하는 데 도입됐지만 대부분의 진전은 수술 로봇이나 신체 재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라라패스는 이것을 바꾸고 싶어 한다.
뉴욕주 호손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시리즈 B-1 자금으로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클라라패스는 병리학 실험실들의 환자 조직 처리 방법을 현대화하고 변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로 인해 총 투자유치 자금 규모는 7500만 달러(약 1025억원)가 됐다.
이 회사는 자사의 섹션스타 시스템이 로봇공학, 인공지능, 자동화를 결합해 실험실에서 조직 샘플을 처리하는 방법을 현대화한다고 말했다. 클라라패스는 최근 확보한 자금으로 “병원과 환자를 위한 진료 기준을 높이는 새로운 범주의 의료 로봇, 머신 비전, 디지털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고 배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리학, 자동화 이점을 누리게 되다
▲클라라패스는 섹션스타가 슬라이드 품질을 개선하고 처리 소요 시간을 단축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클라라패스)
클라라패스는 “병리학 분야는 세포와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 작업은 암, 자가면역 질환, 퇴행성 질환 등 거의 모든 질병 유형의 연구, 진단, 치료 경로를 뒷받침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1200만 건 이상의 인간 및 수의학 생체검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안전을 위해 수백만 건이 더 시행되고 있다. 클라라패스에 따르면, 실험실은 심각한 노동력 부족, 증가하는 사례 수, 그리고 조직 샘플을 준비하는 낡고 수동적인 과정을 포함해 다각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클리어패스, 섹션스타 상용화하기로
노스웰벤처스는 CU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펀드, 메이요 클리닉, 오크스너벤처스 등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클라라패스의 B-1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클라라패스는 새로운 자본으로 섹션스타의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금을 판매, 서비스 및 정밀 제조 능력을 확장하고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에릭 파인스타인 클라라패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전략적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간과해 온 환자 치료의 이 중요한 측면을 크게 개선하는 우리의 임무에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험실이 디지털 병리학을 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일관된 결과를 수립하고 진단 검토를 위한 동급 최고의 샘플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의 자동화가 중요하다”며 “우리의 자동화와 새로운 디지털 도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데이터를 캡처하고 집계하여 궁극적으로 더 빠른 결과와 더 적은 주관성 개입으로 환자에게 혜택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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