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비소 조인트(사진=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해외 수출 국가가 인도 중심에서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미 지난 5월에 러시아와 파키스탄으로 ‘큐비스-조인트’를 수출 완료하였으며 6월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 PO 수령 완료 및 수출 준비 중이다. 이번 4개국에 수출되는 ‘큐비스-조인트’는 해당 국가의 의료기기 기업을 통해 병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과거 현대중공업 의료로봇 사업부에서 개발을 시작하여 2017년 큐렉소로 인수되었으며 2020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인허가 획득 후 인도 메릴 헬스케어와의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첫 수출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후 해마다 수출 대수를 증가하여 ‘큐비스-조인트’의 전체 공급 대비 수출 대수의 비중은 2020년 50%(수출 대수 3대)를 시작으로 2021년 25%(5대), 2022년 85%(33대), 2023년 81%(59대) 및 2024년 1분기 91%(10대)까지 급증하였다. 이에 ‘큐비스-조인트’는 현재 국내를 비롯하여 인도, 미국(임상용),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수출되는 국가의 2023년 기준 인구수는 인도네시아 약 2.8억명(4위), 파키스탄 약 2.4억명(5위), 러시아 약 1.4억명(9위) 등 향후 인공관절 수술 시장의 성장이 높은 국가들로 전망된다.
최근 ‘큐비스 로봇인공관절수술 교육센터’인 ‘서울부민병원’에서 개최한 ‘제3회 로봇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에서 ‘큐비스-조인트’는 글로벌 1위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미국 스트라이커(STRYKER)의 ‘마코(MAKO)’와 동시에 국내 최초 ‘듀얼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 되는 등 액티브 자동 수술로봇으로써 뼈 정렬 실시간 확인, 완전 자동 밀링 절삭, 최소 절개, 오픈 플랫폼 시스템 등 탁월한 임상 결과를 입증 받았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4개국으로의 ‘큐비스-조인트’ 수출은 소수의 글로벌 수술로봇 제품과의 대등한 의학적 기술력 및 제품 경쟁력의 입증이라고 평가한다.”라며 “글로벌 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 전사적으로 수술로봇 제품 홍보, 주요국에서의 인허가 추진 및 다양한 국가로의 공급 확대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큐렉소의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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