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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크래프트, 미국 뉴욕 의료혁신 캠퍼스에 둥지 틀어

로봇신문사 2023. 12. 14. 15:53

▲원더크래프트의 외골격 로봇

 

외골격 로봇 개발 기업인 원더크래프트(Wandercraft)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의료혁신 캠퍼스 ‘큐어(Cure)’에 미국 본부를 개소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 본부 개소에 따라 원더크래프트는 프랑스와 미국에 각각 본부를 두게 됐다. 회사 측은 “큐어에 위치한 원더크래프트의 새로운 공간은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부에서 우리의 몰입도를 높이고,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심각한 이동 문제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준의 치료, 회복 및 이동을 만들려는 목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더크래프트는 큐어 입주를 기념해 13일(현지 시각) 키노트 이벤트를 개최하고, 새로운 개인용 외골격 로봇을 시연할 예정이다. 큐어에 합류한 스타트업과 전문기업들은 지난 2021년 이후 7억 6천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원더크래프트는 큐어 입주를 통해 큐어 내 입주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캠퍼스 내 기업과의 협력 및 제휴, 큐어 의료 생태계의 벤처 및 스타트업 지원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마 쿠마르 큐어 CEO는 "생체역학공학과 신경생물학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원더크래프트의 기술은 큐어 입주기업들이 의료 생태계에 가져오고 있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원더크래프트는 지난 2012년 프랑스에서 설립됐으며, 자율적인 보행 외골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역동적인 보행 알고리즘, 보행 로봇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원더크래프트는 환자가 손이나 보조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독자적인 외골격 로봇 ‘아탈란테(Atalante) X’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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