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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엑소텍, 美 바스티안과 제휴해 북미시장 확장

로봇신문사 2023. 12. 13. 10:55

 

▲프랑스 엑소텍이 제공중인 자동 보관 및 물품-작업자 이동 시스템. (사진=엑소텍)

 

프랑스 엑소텍(Exotec SAS)이 바스티안 솔루션즈(Bastian Solutions)를 미국·캐나다 지역의 자사 스카이팟(SkyPod) 시스템 통합(SI)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모바일 로봇가이드가 최근 보도했다.

 

엑소텍은 북미시장에 자율이동로봇(AMR)과 확장 가능한 조밀한 창고용 선반(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을 제공하며 확장을 계속해 왔다.

 

이 회사는 이 발표 일주 전에 프랑스 북부 크루와(Croix) 소재 본사 근처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열었다. 이 시설에서는 하루에 평균 30대의 스카이패스(Skypath) 컨베이어를 제조하게 된다.

 

엑소텍은 자사가 만드는 물품-작업자 이동(G2P) 시스템들이 유연한 ASRS 버전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사 AMR이 효율성과 탄력성은 물론 창고 운영자의 작업 조건도 향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애틀란타에 미국 본사를 두고 있으며, 까르푸와 유니클로를 포함해 30여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 엑소텍은 자사의 로봇들이 1700만 마일(약 2736만km) 이상을 돌아다녔고 100번째 고객 사이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바스티안 솔루션즈, 창고 로봇 통합

 

엑소텍은 지난 2020년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갭 주식회사, 아리아트(Ariat), 데카슬론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미국 및 캐나다 고객 사이트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바스티안 솔루션즈와의 계약이 바스티안의 동급 최고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존스 바스티안 솔루션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엑소텍의 확장 가능하고 적응 가능한 솔루션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그들의 고객 초점과 혁신은 우리의 솔루션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바스티안 솔루션즈는 유통 및 생산 시스템을 설계하고 납품하는 토요타 어드밴스트 로지스틱스의 자회사다.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이 SI 업체는 데이터 기반 설계, 확장 가능한 자재 취급 시스템 및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시장 전반의 고객에게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로맹 물랭 엑소텍 공동창업자이자 CEO는 “바스티안 솔루션즈는 공급망 기술 시장의 선두주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합의는 우리의 기술 접근 방식이 그 지역의 고객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고 시장이 계속해서 유연한 고성능 창고 로봇 공학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다”라고 말했다.

 

바스티안 솔루션즈와 엑소텍은 이미 선도적인 스포츠 장비 회사를 위해 로봇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내년에 그 사이트를 납품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엑소텍, 새로운 공간이 ‘전략적 이정표’

 

엑소텍은 프랑스 북부 접경지인 릴 시 외곽 크루와에 지은 2500㎡(약 756평)의 새로운 제조 공간이 자사의 급성장에 있어 전략적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발표 자료에서 스카이패스 컨베이어 제품군을 생산하기로 한 결정이 내부적으로 이러한 확장을 촉발해 자사를 시장 선도업체로 자리매김시켰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건물에는 스카이팟 로봇의 유지 보수를 전담하는 서비스 센터뿐만 아니라 스카이패스 생산 작업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엑소텍은 처음에는 30명의 근로자들이 이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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