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자카로봇,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세계 500대 전시 부스에 ‘등장’

로봇신문사 2023. 11. 7. 12:55

 

 

 

 

중국 협동로봇 전문기업 자카로봇(JAKA, 节卡机器人)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다만 이번에는 세계 500대 기업 전시 부스에 전시됐다.

 

6일 중국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자카로봇은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의 세계 500대 전시부스 중 하나인 아날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기업 전시 부스에서 협동로봇을 선보였다. 아날로그디바이스는 세계적인 반도체 선도기업으로, 이번 국제수입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최대 규모 수입품 박람회로 꼽힌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개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가급 이벤트다.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는 총 1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번 국제수입박람회에 아날로그디바이스가 참가했다는 사실을 주목하며 아날로그디바이스는 공업, 자동차, 의료건강, 소비자전자, 신에너지, 지속가능한 발전 등 분야에서의 솔루션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자카로봇의 협동로봇도 공동 전시된 것도 주목했다. 자카로봇이 아날로그디바이스 전시 부스에 공동 전시된 이유에 대해 차이전위 ADI중국지역 산업시장 총괄 마케팅이사는 “협동로봇은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대표 협동로봇기업으로서 자카로봇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의 혁신 역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설비 정밀화 작업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작업 환경도 사람과 로봇 간 융합 교류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로봇의 ‘유연성’이 산업 자동화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자카로봇은 중국 협동 로봇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서 2개의 중점 연구개발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 로봇 본체, 동작제어, 서보 드라이브, 비전, 힘 제어 등 영역에서 300여건의 국가 특허 기술과 30여건의 로봇 핵심 인증을 획득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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