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175

올해 안에 1조 4천억원 투입해 GPU 1만장 확보한다

▲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조 8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경 정부안을 계기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하여 지난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국가인공지능(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이하,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이 인공지능 주도권 선점을 위해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국가 총력전이 전개되는 상황이다. 올해 초에는 중국 인공지능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인 ‘딥시크’가 효율적인 연산방식(알고리즘)으로 고성능 인공지능 모형을 구현하면서, 기존 대규모 투자 중심의 경쟁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체계(패러다임)를 제시하였다.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

정책 2025.04.18

KAIST 심현철 교수팀, 세계 최대 자율드론 대회서 3위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심현철 교수팀이 세계 최대 자율드론 대회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왼쪽부터 박성준 석사과정생, 한동훈 박사과정생, 마울라나 아자리 박사과정생, 유제인 석사과정생(사진=KAIST)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이 1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ㆍAbu Dhabi Autonomous Racing League)’의 ‘드론 챔피언십 리그(DCLㆍDrone Championship League)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KAIST는 심 교수팀이 해당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A2RL DCL 대회는 드론 등 자율운행 기기 분야 세계적 대회로 꼽힌다. 2017년 진행된 바 있는 세계적인 로봇 기..

드론 2025.04.18

로보티즈, 바퀴로 움직이는 ‘상반신 휴머노이드’ 공개

▲ '로보티즈'가 개발한 작업형 휴머노이드 ‘AI 워커(AI Worker)’(사진=로보티즈)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가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이 적용된 상반신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AI Worker)’를 18일 공개했다. AI 워커의 상반신은 두 팔이 달린 휴머노이드 형태지만, 하반신은 바퀴로 움직이는 ‘이동형 로봇’ 형태다. 산업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최적화형 로봇으로 해외 AI 기업들의 요구조건을 수렴하여 설계 제작됐다. 특히 숙련 인력의 동작 학습을 통해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AI워커는 로보티즈의 독자적 액추에이터(구동장치)인 ‘다이나믹셀(DYNAMIXEL)’과 감속기 ‘디와이디(D..

마음AI, 전술 AI ‘SUDA’ 첫 공개… 전장 지휘 자동화 본격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가 자사의 전장 특화 음성 AI 기술 ‘SUDA(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ssistant)’를 오는 24일 개최되는 국방정보통신협회 주관 ‘AI 기반 국방 C4I 체계 고도화 발전 세미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국방부, 합참, 지휘통신사령부, 작전사령부 등 주요 지휘기관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방 ICT 분야 핵심 기술 행사다. 차세대 AI 기술을 접목한 지휘통제 체계 발전 방향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마음AI는 이 행사에서 SUDA 기반의 온프레미스·온디바이스 유무인 음성작전 시스템을 공개하며, 통신이 제한된 실제 전장 환경에서도 실시간 명령 인식, 이해, 실행이 가능한 전술형 AI..

인공지능 2025.04.18

홍콩중문대, 혈관 내부 촬영하는 마이크로 로봇 기술 개발

▲ 연구팀이 개발한 혈관 내부의 능동적 탐색 및 재구성 전략 개념(이미지=홍콩중문대) 홍콩중문대와 선전시 인공지능로봇연구원(AIRS·Shenzhen Institut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for Society)이 마그네틱 마이크로 로봇(군집)을 활용해 혈관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테크엑스플로어가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혈관조영술은 X-선 등 영상 촬영 장비에 사람의 신체가 노출될 때 신체 내부의 특정 구조를 가시화하는 물질인 조영제를 사용해 혈관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혈관조영술은 혈관을 통해 운반되는 조영제에 의존하며, 체내 자연스러운 혈액의 흐름을 활용한다. 혈관조영술은 의료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상당한 한계도 갖..

스위스 ABB, 내년 2분기까지 '로봇사업부문' 분사한다

▲ABB가 로봇사업부문을 분사시킨다. (사진=ABB) 스위스 ABB가 로봇사업부문을 분사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에 파워그리드 사업부문을 일본 히타치에게 매각한 후,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셈이다. ABB의 로봇사업부는 일본 화낙에 이어 세계 2위 매출 실적을 자랑한다. ABB는 '2026년 연례 총회'에서 로봇사업부문을 100% 분사하기위한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17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했다. 2026년 2분기에 별도 상장 회사로 주식 거래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ABB는 'ABB 로보틱스'를 별도의 회사로 상장하면 두 회사가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인재를 유치하는 능력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사를 통해 보다 집중적인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의 이점을 누..

산업용로봇 2025.04.17

국방과학연구소, 인공지능 기반 광자레이다기술 시연 성공

▲ 인공지능 광자레이다 개념도 국방과학연구소는 17일 세종전자시험장에서 차세대 레이다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기반 광자레이다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레이저 빛을 이용해 전자기파를 발생시키고 처리하며, 드론처럼 작은 비행체를 탐지하고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향후 국방 감시정찰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기반 광자레이다 기술은 국과연이 지난 2022년부터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했다. 레이저의 빛을 전자기파 신호로 바꿔 표적에 보내고, 표적에서 반사된 신호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분석해 표적의 유무 및 정체를 확인한다. 국과연은 이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같은 기존 광학 장비로는 탐지가 어렵고 수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작은 비행체를 야외 ..

인공지능 2025.04.17

연기된 中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오는 19일 개최"

한 차례 일정이 연기돼 이번 주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주최측이 경기규칙을 소개했다. 17일 중국 언론 커추앙반르바오는 '2025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오는 19일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당초 1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약 일주일 연기됐다. 19일 개최를 앞두고 매체에 공개된 하프 마라톤 규칙에 따르면, 로봇이 정해진 '보급소'에서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거나 대회 도중 로봇을 교체할 경우 패널티를 부과받게 된다. 대회에서는 종합적인 시간 계산을 통해 참가팀의 최종 점수를 계산한다. 출발 지점에서 도착 지점까지의 시간과 패널티로 추가된 시간을 합산해 종합 점수를 최종 점수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

레인보우로보틱스-CJ대한통운,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공동 개발 추진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대표 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손잡고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현장에 최적화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공동 개발 및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류센터에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지능형 물류로봇 시스템을 구현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원천인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CJ대한통운의 에이전틱 AI 기술이 결합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물류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테스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아울러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중국, 첫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 표준 제정…산업 고도화 박차

중국이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국가 차원의 표준을 제정했다. 16일 중국 언론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 관한 일련의 기술 요건을 담은 국가 표준이 공식적으로 수립됐다. 이는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해 제정된 첫 번째 국가 표준이다. 이번 표준은 환경 감지, 의사결정 및 경로 계획, 동작 제어, 작업 수행 등 다양한 기술 항목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표준 체계의 구축은 산업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국가 표준은 베이징 이좡(亦庄)에 위치한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의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와 유비텍(UBTECH, 优必选) 등 관련 기관과 기업의 공동 제안으..

종합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