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가 로봇 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2년 안에 로봇 핵심산업 수익을 5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8일 중국 관영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인민정부는 최근 로봇 산업 경쟁력을 2025년까지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베이징시 로봇 산업 혁신 발전 행동방안(2023~2025년)’을 발표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로봇 핵심부품과 고부가가치제품 분야에서 기술력을 키워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핵심부품 분야와 산업용 로봇 개발에서 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 세제 및 금융지원, 투자 확대 등을 실시한다.
앞으로 2년 안에 로봇 핵심산업 수익을 300억 위안(약 5조원)까지 확대해 국내 최고, 세계를 이끄는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베이징시 정부가 포부를 밝혔다.
중국은 ‘로봇 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중국 제조 2025를 통해 로봇을 10대 핵심사업으로 지정, 국가재정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이듬해 ‘로봇 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로봇 산업 매출액을 연평균 20% 이상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랴오닝성 선양의 시아순 로봇자동화회사 등을 직접 방문하면서 로봇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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