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바크 테크놀로지스가 자국 정부로부터 200만달러(약 26억원)를 투자받았다. (사진=노바크)
캐나다 용접 로봇 시스템 개발 업체 노바크 테크놀로지스가 자국 정부로부터 206만 5000 캐나다 달러(약 2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로보틱스247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투자주체는 캐나다 경제 개발청인 퍼시피캔(PacifiCan)이다.
노바크는 이 투자가 노바크 테크놀로지스에 5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매출을 늘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발표문을 통해 “병원, 폐수 처리 공장 및 조선소와 같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용접이 필요하다. 따라서 파이프 용접의 경우 사전 제작의 필요성이 최대 20%까지 증가했다. 노바크의 솔루션은 용접 제조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모든 기술 수준의 용접사가 로봇과 협력해 작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탄소강 파이프 용접에서 최대 5배,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용접에서 최대 12배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노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노바크 테크놀로지스는 파이프, 소형 압력 용기 및 기타 유형의 롤 용접용으로 설계된 스풀 용접 로봇(Spool Welding Robot·SWR)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전세계에 자사 로봇 시스템을 설치했다.
노바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SWR에 투자한 기업들은 파이프 용접 생산성을 탄소강 파이프는 시프트 당 200~350인치, 스테인리스강은 시프트 당 569~998인치로 높이고 수리율을 1% 이하로 낮췄다”고 밝혔다.
◆노바크 기술 세계적으로 인정받다
노바크는 이미 북미, 호주, 영국, 아일랜드,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에 스풀 용접 로봇 유닛을 설치했으며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소루시 카림자데 노바크 최고경영자(CEO)는 “자동 용접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국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자금 지원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이 자금으로 영업 및 마케팅 노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인재와 리소스로 팀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바크 테크놀로지는 올해 파이낸셜타임즈에 의해 2년 연속 북미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 글로브앤메일의 2022년 비즈니스 보고서에서 캐나다 최고 성장 기업 132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글로브앤메일의 최고 성장 기업에 선정됐다.
퍼시피캔은 캐나다 연방 경제 개발 기관이며 조직의 비즈니스 스케일업 및 생산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상품, 서비스 또는 기술을 스케일업하고 생산하는 고성장(매년 최소 20%의 매출 성장) 기업을 지원한다. 이 조직은 무이자로 자금을 기업에 제공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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