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뉴욕주립대, 머신러닝으로 지뢰 탐지하는 기술 개발

로봇신문사 2020. 6. 2. 09:23
▲ 나비 모양 소련제 지뢰 'PFM-1'(사진=위키피디아)

뉴욕주립대학교(빙엄턴 캠퍼스) 연구진이 드론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지뢰를 쉽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더 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특히 뉴욕주립대가 개발한 기술은 금속탐지기로 발견하기 힘든 소련제 지뢰(일명, 나비 지뢰)를 쉽게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뉴욕주립대 연구진에 따르면 전세계 분쟁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한 1억대의 지뢰 등 폭발물이 매설되어 있다. 전쟁 종식후에도 지뢰는 땅속에 묻혀 있어 사람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특히 과거 소련에서 만든 나비 지뢰 ‘PFM-1’은 최대한 금속성 재료의 사용을 자제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속 탐지기로는 발견하기 힘들다. 이 지뢰는 아주 작은 힘만 가해도 폭발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이 같은 나비 지뢰가 대량 매설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주립대 연구진은 전세계적으로 나비 지뢰처럼 폭발하기 쉬운 지뢰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대 땅속에 묻혀있다고 보고 있다.

뉴욕주립대는 예전에 저가의 상업용 드론에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지뢰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여기서 나아가 이번에는 신경망 기술의 일종인 컨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CNN)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지뢰를 발견 및 분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알렉 니쿨린(Alek Nikulin)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이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CNN을 활용한 지뢰 탐지 기술은 공중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사람이 분석하는 방법에 비해 훨씬 빠르고 정확도도 높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머신러닝 기술을 전문 저널린 ‘리모트 센싱(논문 제목:Applying Deep Learning to Automate UAV-Based Detection of Scatterable Landmines)’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지뢰뿐 아니라 다양한 폭발물을 탐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