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가 센서 중복성(sensor redundancy)과 GPU 처리능력 등을 개선한 5세대 자율주행 트럭 하드웨어 플랫폼을 내놓았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각) 밝혔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지붕에 장착된 센터 팟(center pod) 센서 제품군을 제거하고, 전면에 있는 루미나 아이리스 라이더와 광각 카메라를 센서 팟(sensorPod)에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인식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이번에 센서를 사이드 마운트 미러에 위치한 센서 팟에 재배치함으로써 빌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시스템의 유지 관리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센서를 미러에서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배치하면 고객들은 센서를 유지하기 위해 지붕에 접근할 필요가 없다.
코디악 로보틱스의 센서 팟은 운전자와 같은 높이에 센서를 배치해 도로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인식능력을 개선했다. 전면 센서를 이중화할 수 있어 돌맹이나 파편 등으로 센서가 손상되더라도 복원력이 향상된다. 모든 트럭 플랫폼과 호환되는 센서 팟의 즉각적인 교체 작업을 10분 이내에 수행할 수 있어 자산 활용도가 증가하고, 가동 시간과 고객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새 트럭은 라이다 1개와 카메라 3개를 추가해 총 센서 수를 14개에서 18개로 늘렸다. 카메라수는 총 10개에 달한다. 사각 지대를 커버하기 위해 2대의 광각 카메라가 후드에 있는 미러에 추가됐다. 장거리 센서 제품군은 ZF 풀레인지(full range) 레이더, 측면 및 후면 시야 감지를 위한 2대의 헤사이(Hesai) 360도 스캐닝 라이다, 2대의 루미나 아이리스 라이다 센서를 포함하고 있다. 모든 카메라 데이터 처리를 처리하는 ‘Ambarella CV2’ 시스템 온 칩(SoC)도 제공한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5세대 트럭의 전력 요구량을 줄이면서 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130% 개선된 GPU 처리 능력, 60% 개선된 중앙처리 능력과 추가적인 시스템 중복성을 제공한다. 전력 소비 감소로 5세대 전력시스템의 크기가 50% 감소했으며 냉각 요구도 감소했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듈식 접근 방식을 채택, 시스템을 트럭에 간편하게 통합하고 트럭이 고객의 차량에 통합될 때 관리하기 쉽도록 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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