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中 국가대표 바둑 기사들, "AI 로봇 덕에 실력 향상"

로봇신문사 2020. 5. 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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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열린 인공지능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줴이

인공지능(AI) 바둑이 중국을 대표하는 바둑기사들의 실력 향상과 교육 훈련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바둑협회가 인공지능 '줴이(绝艺, FineArt)'를 향후 3년 간 지속적으로 바둑 국가대표팀 훈련 전용 AI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이 보도했다.

줴이는 2018년 4월 23일 정식으로 발표된 중국 국가대표팀 훈련 전용 AI다. 중국바둑협회 린졘차오(林建超) 주석은 "줴이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승률, 부합도, 국면 분석을 제공하며, 훈련, 교육을 함께하는 선생 혹은 친구의 역할을 하면서 국가대표팀의 경기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성적을 높이는 동시에 바둑 애호자들이 더 잘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바둑협회 화쉐밍(华学明) 리더는 "국가대표팀이 줴이를 사용한 2년 간 국가대표팀의 훈련 모델에 변화가 발생했다"며 "대표팀 팀원들의 훈련과 경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우승자인 커졔(柯洁)는 "줴이가 우리의 평시 훈련과 바둑 진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기사들이 모두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줴이를 사용한 이후 국가대표팀의 훈련 방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다. 줴이의 수준이 매우 높으며 모두가 훈련과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도 상당부분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