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브 로보틱스의 보도를 이용하는 배달로봇이 LA에서 우버이츠와 손잡고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료품 배달을 위해 애리조나주 월마트와 제휴서비스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비브 로보틱스)
보도를 이용한 로봇 배달서비스 회사인 미국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가 월마트와 제휴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서브 로보틱스의 배달 로봇들은 최근 애리조나주 벤튼빌에서 발견되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는 자사 로봇들이 벤튼빌에서 운영돼 왔다고 확인했지만 더 이상 언급하길 거부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추가 파트너십 소식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브 로보틱스의 배달 로봇은 지난 1월부터 로스엔젤레스(LA)에서 음식 배달 작업을 해 오고 있지만, 식료품 배달은 이 회사의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LA에서 우버 이츠와 손잡고 레벨4의 자율성을 가진 로봇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포스트메이트(Postmates)의 로봇 사업부로 시작됐으며 포스트메이츠가 우버에 인수된 후인 지난해 2월 분사했다. 지난해 11월 서브 로보틱스는 우버 이츠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고, 한 달 후 1300만 달러(약 168억원)의 확장된 투자라운드 완료를 발표했다. 이 투자라운드에는 우버 테크놀로지스, 웨이브 메이커 랩스, DX 벤처스, 세븐 일레븐의 벤처 자회사인 세븐 벤처스가 참여했다.
올해 3월에는 엔비디아가 서브 로보틱스에 10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로봇은 엔비디아 젯슨 엣지 컴퓨팅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모든 로봇 내장 센서와 카메라의 데이터는 엔비디아의 ‘젯슨 자비에’ 컴퓨터로 처리된다.
서브 로보틱스의 로봇은 한 번 충전으로 50파운드(약 22.7kg)까지 싣고 최대 25마일(40km)을 운행할 수 있다. 화물칸에 탑재된 물품은 배송지에 도착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된다. 고객들은 물품을 꺼내기 위해 휴대폰앱이나 암호로 로봇의 잠금을 해제한다. 로봇이 목적지로 가는 동안, 고객들은 우버 이츠 앱으로 그들의 배송품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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