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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로스 디지털, 바리스타 로봇으로 39억원 투자받아

로봇신문사 2022. 6. 19. 14:23

 

 

 

▲ 싱가포르의 로스 디지털이 최근 F&B그룹 등으로부터 420만달러(약39억원)를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이미 싱가포르 식음료업계에 바리스타용 로봇팔을 공급한 것을 포함, 총 15대의 로봇팔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40대를 추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로스 디지털)

 

싱가포르 로스 디지털(ROSS Digital)이 시리즈A 플러스 투자 라운드에서 420만 싱가포르달러(약 39억2000만원)를 투자받았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회사는 동남아시아의 선도적 식품 및 음료 회사인 프레이저 앤 니브 리미티드(Fraser and Neave Limited·F&N)와 프레이저 프로퍼티, 그리고 레이저의 기업 벤처 자회사인 제트벤처스다.

 

신규 투자금은 제품 개선 및 태국 및 말레이시아로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로스 디지털은 이번 투자 유치로 지난 2017년 회사 설립 이후 총 투자 유치액을 2120만달러(197억7000만원)로 늘렸다.

 

개빈 파트로스 로스 디지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리즈 A플러스 투자에 대해 “지역 내에서 식음료 산업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F&N과 같은 업계 리더와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이러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 더 안목이 높은 Z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경이로운 새로운 시장용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로스 디지털은 지금까지 마르텔(Martell), 팀버플러스(Timber+), 커피앤토스트, 레이저카페 및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도적 통신 회사를 고객으로 삼아 15대의 로봇 팔을 이 지역에 배치했다.

 

이 회사는 또한 로봇 솔루션을 채택하려는 고객의 강력한 유통라인과 함께 올해 말까지 추가로 40대의 로봇 팔을 시장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스 디지털은 F&N그룹과 손잡고 자사의 5번 째 커피로봇 바리스타를 포함하는 자사의 로봇, 자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솔루션 제품군을 동남아지역에 구현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F&N그룹은 계열사로 100플러스(100PLUS), F&N, F&N 아이스 마운틴(F&N ICE Mountain), F&N시즌즈(F&N SEASONS), F&N 매그놀리아(F&N Magnolia), F&N 넛리소이(F&N NUTRISOY)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고 유통하고 있다.

 

F&N은 또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가장 큰 자판기 네트워크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다. 로스 디지털은 F&N과 협력해 미래형 자판기를 개발해 주요 시장에서 주요 음료 부문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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