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中 레이클라우드, RPA 기업 '인텔리전스인디드' 투자

로봇신문사 2020. 11. 17. 11:20
 
 
 

중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전문기업 지분을 매입했다.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 레이클라우드(Ray Cloud, 光云科技)가 15일 공시를 통해 RPA 산업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다며 인텔리전스인디드(INTELLIGENCE INDEED, 杭州实在智能科技有限公司)에 7000만 위안(약 118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텔리전스인디드의 등록 자본금은 100만1900위안(약 1억6900만 원) 늘어나며, 레이클라우드가 11.6667%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인텔리전스인디드의 창업자는 알리바바의 RPA 알고리즘 전문가 출신인 쑨린쥔(孙林君)으로, 알리바바의 고객체험사업부에서 스마트의사결정 알고리즘팀 책임자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인텔리전스인디드는 인공지능(AI) 기업으로서 복잡한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 영역에 주력한다. AI+RPA 기술을 적용해 여러 업종에 소프트웨어 로봇을 보급하고 있다. 노동집약형 업종을 AI 집약형 모델로 전환해 생산 모델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중점에 두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사람을 대체하거나 사람을 도와 PC, RPA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중복적인 업무를 처리한다. 사람이 하는 업무를 시뮬레이션하고 규칙을 생성, 중복적인 업무의 부담을 낮춰준다. 최근 금융, 행정, 통신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레이클라우드는 인텔리전스인디드의 RPA 기술이 강점을 갖추고 성숙한 상품 체계를 갖춘 만큼 자사의 전자상거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영역 경험 및 고객 기반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RPA와 AI를 더해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경영 효율을 높이면서 지능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레이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 3억64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6% 늘어난 것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