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 라이다가 고체형(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더 센서 ‘벨라레이 H800(Velarray H800)’을 지난 13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벨라레이 H800’은 자동차급 성능을 위해 설계됐으며 벨로다인의 '마이크로 라이다 어레이 아키텍처(MLA)'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장거리 인식과 넓은 시야각 기능의 이 센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 주행 모빌리티 응용 제품에서 안전한 주행과 충돌 방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기가 작고 내장이 가능한 폼팩터는 트럭, 버스, 자동차 앞 유리 뒤쪽에 깔끔하게 부착하거나 차량 외부에 수월히 장착할 수 있다. ‘벨라레이 H800’은 소비자 및 상용차 시장에서 폭넓게 도입될 수 있도록 목표 가격 500달러 미만에 양산 제공될 예정이다.
아난드 고팔란(Anand Gopalan) 벨로다인 라이다 최고경영자(CEO)는 “벨라레이 H800 라이다 센서는 벨로다인이 공개 출시한 최초의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제품군으로 자동차 제조사에 3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벨라레이 H800은 선도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고객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량의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며 “이 솔루션은 벨로다인이 보유한 글로벌 고품질 생산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업계에 필요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제조사에 경제적 가격의 센서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도로와 자동차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벨라레이 H800’은 자동차 제조사가 자동차 사고를 경감하고 운전자, 승객, 자전거 운전자, 보행자의 부상과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ADAS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벨2~5 수준의 자율주행과 ADAS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탁월한 범위와 시야각,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한 이 솔루션은 차선이탈방지, 자동긴급제동 기능부터 최고 수준의 자율 주행에 이르기까지 ADAS 기능 전체를 아우른다. 작고 저렴한 이 센서는 벨로다인의 벨라(Vella) 소프트웨어 스위트와 결합돼 안전 기능의 전 범위를 구현할 수 있다.
수평도 120도, 수직도 16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벨라레이 H800’은 주변, 근거리, 상부 물체 감지 능력이 뛰어나며 경사 및 회전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예외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최대 200m 범위의 지각 데이터를 제공해 고속도로 주행 속도에서도 안전한 정지 거리를 지원한다. 프레임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벨라레이 H800’은 고해상 매핑과 물체 분류 작업에 필요한 풍부한 점군(point cloud) 밀도를 제공한다.
‘벨라레이 H800’는 벨로다인이 2020년 9월 30일 상장한 이후 처음 내놓은 센서 신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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