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 오사로(Osaro)가 일본 제품 개발 전문업체인 이노텍(INNOTECH)에 모바일 물체 피킹(piece picking)용 로봇을 위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사로는 물체인식용 머신러닝과 모션 컨트롤 SW를 결합해 산업계에 생산 자동화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 SW는 산업체 데이터와 환경에 적합해 산업용 로봇 팔과 그리퍼 등에 긴밀하게 통합될 수 있다.
이노텍은 제품 개발과 제조를 위한 기술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00년부터 고객의 설계·개발·양산 활동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물체 피킹은 창고, 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부품 박스나 용기에 들어있는 물품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 지정된 장소에 이동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3D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처리 기술, 핸들링 설계, 로봇 학습, 주변 환경 미세 조정 등이 요구된다.
양사는 서로의 전문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 피킹용 로봇 셀(cell)을 개발했다. 이 로봇 셀은 오사로의 피킹 SW와 머신러닝 모델은 물론 이노텍의 시스템 통합, 훈련, 지원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가 적용됐다. 오사로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로봇 임무와 로봇 추론 요청 등을 정의하는 데 유연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이같은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전염병, 인력부족 문제 등을 최소화해 보다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로봇 시스템을 일본에 있는 이노텍 AI 피킹 연구소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27일까지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인터펙스 재팬2020(INTERPHEX JAPAN 2020)'에 이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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