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이포트, 위성 기업과 '위성 장비 생산 로봇' 을 개발한다. |
미국 '스페이스X'가 민간 유인 우주선 시장을 연 가운데, '우주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위성 인터넷 시장을 겨냥한 중국 로봇 기업과 위성 기업의 협력이 시작됐다.
중국 이포트(EFORT, 埃夫特) 산하 '광둥(广东) 이볼루트로봇공정유한회사(EVOLUT, 埃华路机器人工程有限公司, 이하 광둥 이볼루트)'는 선전(深圳)에서 선전 차이나스페이스샛(China Spacesat, 深圳航天东方红卫星有限公司)과 전략적 협력 협약을 맺고 항공우주 영역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광둥 이볼루트의 항공 우주 영역 로봇 개발을 위해 이포트는 2000만 위안의 증자를 결정했다. 광둥 이볼루트의 소비자용 항공우주 영역 로봇 제조를 지원하고 업계 상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도다.
광둥 이볼루트는 스마트 로봇 조립 생산라인을 통해, 선전 차이나스페이스샛의 상업용 마이크로 인공위성 국부 생산라인 로봇 조립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로써 세계 세번째, 중국 첫번째로 소형 인공위성 자동화 장비 생산라인을 만드는 로봇 기업이 됐다.
조립 과정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인공위성의 자동화된 조립 수준을 높이면서, 인공위성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인공위성 대량 생산 제어 및 계획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광둥 이볼루트의 연구진과 위성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일부 기기는 현장에 납품돼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이포트의 'ER7-900' 로봇과 이볼루트의 자체 개발 능동 힘제어 시스템을 통해 특수한 재료의 항공우주 고정밀 부품의 연마를 하거나 전자동 품질 검측을 할 수 있다. 로봇을 이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면서 상품의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 협약을 통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약속한 것이다. 향후 상업용 소형 인공위성의 스마트화와 표준화된 생산을 위해서 자동화된 조립과 생산이 이뤄지면서 대규모 위성 제조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양사는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볼루트는 1991년에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회사로서 산업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30년 간의 업력을 갖고 있다. 중국 광둥 이볼루트는 이포트그룹의 자회사로서 이포트와 이탈리아 이볼루트사가 2016년 세운 합작사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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