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가 지난 14일 도시형 복합 시설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로봇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실증실험은 도쿄 미나토구에서 14일 개업한 복합시설인 ‘도쿄포트시티 타케시바’의 상업지역에서 17일까지 진행된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복합 시설들은 작업 효율을 높이고, 비접촉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로봇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쿄도는 이번 실증실험에서 6종의 로봇을 도입해 시설 이용자에 대한 원격 안내 및 발열감지, 시설 내부의 운반 작업 등 업무를 추진한다. THK, 아바타인, 사이버에이전트, 소프트뱅크 등의 로봇이 설치 운영된다.
사이버에이전트(주)와 오사카대학의 원격 조작 로봇은 통행자들에게 말을 걸고 빌딩 내의 음식점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다. 1층에서 3층까지 여러 대의 로봇을 설치해 원격에서 직원이 로봇을 통해 고객과 대화를 나눈다. 담당자는 "통행객들의 흐름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 실험은 도쿄도가 로봇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다양한 시설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해 모델 케이스를 보여주고 사회의 로봇 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말에는 신종 코로나 경증자들을 받아들이는 숙박 시설을 상정해 비즈니스 호텔에서 로봇 실증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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