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 로봇업체 긱플러스(Geek+)가 대형소포 분류로봇 ‘S100C’를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보도했다.
S100C는 온라인 판매 증가에 따라 많은 복잡한 물류 시나리오와 다양한 상품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솔루션이다. 이 로봇은 유닛 분류, 소포 분류와 빈(bin) 운반 등을 지원해 3PL(제 3자 물류)와 물류센터부터 크로싱 도킹(crossing docking) 시설과 공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S100C는 독립된 회전 제어 섀시와 충돌회피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어 분류 공간을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고속 제어 벨트를 통해 초속 2미터로 2개의 상품을 한 번에 처리하거나 큰 상품 하나를 전달할 수 있다.
만약 소포가 제어벨트 가장자리에 너무 가깝게 위치해 있으면 속도를 늦추고 소포의 위치를 바로 잡아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S100C에 적용된 기계적 구조와 부품 내하력(하중을 받는 능력)은 100kg이상의 소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줘 노동집약적인 운영은 물론 이와 관련된 위험 및 비용을 줄인다.
긱플러스의 피킹과 스마트 창고(Picking & Smart Warehouse) 부사장 '카이 루이(Kai Lui)'는 “기업들은 S100C를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추고 많은 주문량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로봇을 구동하는 시스템이 쉬운 배치와 빠른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S100C를 작동시키는 분류 시스템은 AI(인공지능)에 기반한 AMR(자율이동로봇) 기술을 사용한다. 이는 2주내로 로봇을 배치할 수 있게 해준다. 시스템이 지닌 유연성은 구현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이 로봇의 수를 조절해 운영 규모를 빠르게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로봇은 기존 인프라와 쉽게 통합 가능하고, 다른 로봇과 협업해 자동화된 창고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다. RFID 기술이나 바코드 스캔을 지원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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