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무인기 시스템 제어 방면에서 중국의 기술력이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중국 베이징이공대학의 '페이잉(飞鹰)'팀은 지난 25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회 ‘모하메드 빈 자예드 국제 로봇 챌린지(Mohamed Bin Zayed International Robotics Challenge,MBZIRC 2020)' 제1챌린지인 드론 셀프 제어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25만 달러(약 3억 3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제1 챌린지는 드론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며 무인 항공기(UAV) 팀이 침입자 UAV를 자율적으로 추적, 포착, 제거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 베이징이공대학은 2017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도 이 분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대회는 무인 시스템 셀프 제어 기술과 인공지능 수준, 과학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베이징이공대학은 유일한 중국팀으로 이 대회에 참여했다. 대학 내 항공우주단과대 학생들로 꾸려진 페이잉팀이 나섰다. 대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국제무인시스템 및 인공지능 영역의 핵심 연구 기관 및 학교에서 30개 팀이 참여해 경연을 치뤘다. 이번 대회에선 여러 대의 드론이 협력하는 테스트와 3D 공간 내 고속 추적 운영 등 과제를 놓고 경합이 이뤄졌다. 드론이 스스로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추적하는지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베이징이공대학의 교수와 학생진이 협력해 무인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술을 설정하고 무인 시스템 설계와 검증, 다수의 테스트를 거쳐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2년에 한번 열리며 15명의 세계 무인 셀프 제어 시스템과 인공지능 영역의 핵심 전문가 위원회가 주축이 된다. 애플리케이션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무인 셀프 제어와 시스템 및 인공지능 방면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 영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회다. 한편 이번 대회의 제2챌린지는 실외 환경에서 UAV팀과 무인 지상차량(UGV)이 협력해 서로 다른 유형의 벽돌형 물체를 자율적으로 식별, 선택, 운반해 사전에 정의된 구조로 조립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했다. 제3챌린지는 UAV 팀과 UGV가 협력해 도시 고층 건물에서 일련의 모의 화재를 자율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 ‘그랜드 챌린지’는 UAV와 UGV가 챌린지1, 2, 3을 결합한 철인3종경기 유형의 경기에서 어깨를 겨뤘다.(제휴=중국로봇망) | |||||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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