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보 제품군은 잔디깎이 데크, 송풍기(blower)식 제설기, 송풍식 낙엽청소기 등의 부착물이 장착된 코어 차량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진=야보)
야보(Yarbo)가 지난주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약 2700만 달러를 모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 그룹이 한번에 한계절의 야외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려는 자사의 비전을 지지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야보는 새로운 자본을 통해 양산 규모를 확대하고, 공급망의 탄력성을 강화하며,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제품 최적화와 새 버전 출시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또한 글로벌 확장과 장기적 시장 리더십을 목표로 인재 확보를 가속화하고, 유동성을 강화하고, 상장 전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10년의 혁신, 한번에 1m씩
2015년에 설립된 야보는 스노우봇(Snowbot)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오랫동안 주택 소유자들의 골칫거리였던 로봇 눈 치우기라는 악명높은 작업을 목표로 했다. 이후 이 회사는 소규모 로봇 브랜드에서 야외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변모했으며 현재는 야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야보는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으로 345만 달러(약 49억원) 이상을 모았고 지난해에는 자체적으로 직접 소비자 대상의 선주문 전액 결제 캠페인을 통해 6000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야보는 추진력이 계속 커지면서 북미, 유럽, 일본, 호주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올해에는 매출이 4~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신형 ‘트리머 모듈’ 양산 임박

▲새로운 ‘트리머 모듈’은 야보의 코어 로봇 후면 데크에 부착된다. (사진=야보)
야보는 이달초 성공적인 ‘봄 세일 및 로봇 트리머 출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했다고 보고했다. 이를 통해 284개의 트리머를 포함해 총 702개 제품을 판매했고, 2시간 만에 85만 달러(약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새로운 트리머 모듈의 양산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리머는 기존 잔디깎기 기계로는 닿을 수 없는 가장자리, 좁은 공간 및 기타 영역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 모듈은 잔디깎이 및 블로어 모듈을 보완하면서 야보의 봄과 여름철 기능을 확장한다.
야보는 과립이나 액체 살포, 쓰레기통을 연석으로 옮기기, 개 배설물 치우기, 심지어 과일 수확과 같은 작업을 다루는 모듈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든 것을 하기 위해 핵심 로봇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이 회사는 “모든 계절적 수요를 충족하고 정원 작업을 과거의 유물로 만드는 풀 스펙트럼의 ‘1+N’ 정원 생태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야보, “정원 작업의 미래는 모듈식에 있다”
야보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 2025)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인 이후 다음과 같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팔로우 미(Follow Me) 모드=야보는 손을 쓰지 않고도 사람을 시각적으로 추적하고 따라갈 수 있다.
▲1360.7kg의 견인 용량=장작에서 정원의 카트까지 견인할 수 있다.
▲빠른 교체 설계=사용자는 5분 이내에 트랙, 안테나 또는 모듈을 변경할 수 있다.
▲할로우(HaLow) 기반 데이터 센터=더 나은 연결성, 더 강력한 신호, 더 넓은 적용 범위를 제공한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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